저자 user 2018년, 01월/15일/월요일 - 22:46

25000원에 샀는데 두껍네요..지하철 동대문역 4호선 갈아타는 데 있는 한우리 도서관이란곳에서

가다가 보고 샀습니다.역시 서점은 오프라인서점이 더 좋은거 같아요.

약간 읽어봤는데(50페이지 가량) 진짜 재밌네요.

실리콘 밸리가 잡스가 살던 동네에 생긴줄은 미처 몰랐네요.먼저 군수공장이 자리잡은것도 hp가 차고에서 생긴것도

hp가 사실 원조 벤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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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울점도 있지만 배우지 말아야 할점도 많이 있네요.

젊을때 잡스는 해도 너무했어요.임신시키고 자기 애가 아니라고 우기고 변기통에 발을 담그는 습관은 진짜 고약하네요.

애플2도 워즈니악이 만들었고..맥은 사실상 앳킨슨이 만든건데..종교적 지도자 같은 이미지가 왜 있나 했는데

젊을때 그쪽으로 많이 빠졌었더군요.선불교에 빠져서 인도에도 다녀오고..

아타리에 입사한거 진짜 웃기더군요.입사시켜주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고..

그리고 다니엘 콧키에게는 너무 했더군요..그래도 친군데..

하지만 배울건 컴퓨터에 대해서 전 훨씬더 이해할수 있게 됐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중산층이어서 그런지 세련되고 어려운 단어로 설명하는 컴퓨터보다

훨씬 평범한 단어들로 컴퓨터에 대해 설명하더군요.

정신의 자전거라..그리고 창업하는 과정도..돈도 없고 빽도 없고 진짜

대단하기도 하고 무모했어요..하지만 운 좋게 성공했네요.

애플2의 성공으로 애플사는 엄청난 돈을 벌었네요..

(당시 미국경제가 엄청 호황이었다고 하네요.스티브잡스도 호황이라 어처구니 없는 면접으로 아타리에 입사했고)

그 다음 맥..윈도우즈가 맥의 os를 베끼는데 10년이 넘게 걸렸다니..

그것도 그런데 맥의 아이콘을 만든 사람도 빼와서 윈도우즈의 아이콘을 만들었다니..

많이 놀랐습니다.

거기서 빌게이츠는 참 나쁜넘으로 나오네요..특유의 앵앵거리는 목소리..참 웃겼어요..

개인용 컴퓨터 역사의 시작과 현재네요..

스티브 잡스는 프로그래밍을 몰랐네요.전자공학만 잘했고..

빌게이츠는 전자공학을 모르고 소프트웨어만 알았고..

재밌어요..

 

드디어 끝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에 픽사 얘기가 나오는데 좀 뚱딴지 같긴 하네요..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이 무슨 얘기인가 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 같은 사람들도 그렇고

매킨토시 제작팀도 그렇고 예술과 과학에 능한 사람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걸 추구해야 된다고 하는 얘기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기 회사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네요.

마지막에 스티브 잡스의 암이 3번째 재발해서 죽음을 예감하고

날마다 신세하탄하고 울었다고 하던데..소설도 아닌 현실이고 보니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화가 나더군요..누구든 죽음은 피해갈수 없는일이니..

영원히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한국 재벌처럼 자식한테 물려주지는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아들은 아버지 병을 고치려고 의사의 길을 갔네요.

실리콘밸리의 ceo들은 서로 다 친구더군요.한국처럼 사돈의 8촌이 아니고..

미국은 너무 틀려요..

 

steve